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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입이 마르고 피곤하다?...'수면무호흡증' 의심해야 [인터뷰]

밤에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다음날 피곤하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입안이 마르고, '드르릉 컥'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깬다면 '수면 무호흡증'일 가능성이 크다.신경과 강석재 원장(신림신경과의원)은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말 그대로 수면 중에 숨이 막히는 것으로, 몸에 산소 공급이 덜 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치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석재 원장이 전한 수면 무호흡증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신림신경과의원 강석재 원장ㅣ출처: 하이닥

q. 수면 무호흡증, 원인이 궁금합니다.수면 무호흡증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의 탄성이 떨어지며 목, 입천장, 혀에 있는 근육이 처지는데요. 이로 인해 목의 공간이 줄어들고, 상기도가 좁아지면서 코골이 또는 수면 무호흡증이 생기게 됩니다.젊은 수면 무호흡증 환자분들도 꽤 있는데요. 이 경우 턱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거나, 작은 경우 등의 해부학적 이상,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 비중격 만곡증 등의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비만하면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만할 경우 겉에 보이는 목만 두꺼워지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는 점막도 함께 두꺼워지며 좁아지기 때문입니다.또, 최근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여성보다 남성에서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연구들에 따르면 50~60대 이상 남성의 30~60%가 수면 무호흡증인 반면, 60대 이상 여성의 경우 20~30%가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q. 수면 무호흡증, 꼭 치료해야 하는 질환인가요?수면 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수면 중에 숨이 막히는 상태’입니다. 몸에 산소 공급이 덜 되는 상태인 것이죠. 산소포화도가 낮게 떨어지는 환자는 90% 정도, 매우 심하게 떨어지는 환자는 50%까지도 떨어집니다. 산소 공급이 덜 되는 상황이 한 두 번 있는 것은 몸에 큰 무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심한 경우 한 시간에 50~100번 정도 무호흡이 생깁니다. 이러한 현상이 누적되면 혈관에 무리를 주고, 결국 뇌에도 무리를 주게 됩니다. 실제로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치매의 위험도가 3~4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 위험 역시 높아집니다. 자는 동안에는 부교감신경이 항진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교감신경이 거꾸로 올라가면서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부정맥,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자다가 사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면 무호흡증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q. 그렇다면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수면 무호흡증이 있다면 ‘양압기’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양압기란, 보통 코 부분에 마스크를 씌우고, 마스크에 호흡기를 연결시켜 공기를 계속 넣어주는 것입니다. 자는 동안 공기를 계속 넣어 기도가 열려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원리입니다. 양압기는 수면 무호흡증의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외에 수술을 통한 치료 방법도 있는데요. 입천장을 떼어주는 등의 수술은 코골이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수면 무호흡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눈이 나쁘면 안경을 끼듯,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양압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비만한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살을 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간혹 ‘치료 없이 살을 빼서 수면 무호흡증에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비만한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수면 무호흡증에 의해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고, 이는 비만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아울러, 수면 무호흡증은 활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 힘든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비만한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우선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양압기를 사용하고, 이와 함께 살을 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q. 수면 무호흡증의 의심증상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수면 무호흡증이 있다면, 일단 낮에 굉장히 졸립니다. 밤에 7~8시간을 자도, 수면 무호흡증에 의해 자주 깨서 깊은 잠을 자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8시간을 잤다 해도, 실제로는 2~3시간도 채 자지 못한 효과를 얻는 것이죠. 이 때문에 낮에 졸리거나, 본인도 모르게 잠드는 증상이 나타납니다.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도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남성의 경우 이를 전립선 비대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는 수면 무호흡증인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또,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자고 일어났을 때 입이 말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몸은 자다가 코가 막히면 입을 벌리게 되기 때문입니다.아울러, 위식도 역류증이 치료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환자의 경우,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목이 막힌 상태에서 복압이 올라갑니다. 복압이 올라가면 위에 있는 위액이 압력에 의해 올라가게 되죠. 이로 인해 위식도 역류증이 발생?악화될 수 있습니다.이외에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은 증상, 두통, 만성적인 우울 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도움말 = 강석재 원장 (신림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