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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디 귀한 코로나19 백신...어쩌다가 폐기하게 되는 것일까?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 전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폐기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며 유통기한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특히 미국은 현재 사용하지 못한 코로나19 백신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를 서두르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 제니퍼 사키는 지난 3일 일부 물량의 만료일이 임박하여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상당수의 의약품은 보관만 잘하면 수년까지 유지가 가능하다. 반면, 쉽게 변질되는 의약품이 있는데, 코로나19 백신은 적정 온도에서 유지하지 않으면 쉽게 변질되는 백신이다.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또한 6개월이며, 얀센 백신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비록 유통기한이 사용기한과 같은 것은 아니지만, 유통기한이 넘어가면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성이 크게 차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키르키즈스탄 보건당국은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1천회분을 폐기했다. 비슈케크의 한 병원에서 일하던 청소부가 휴대전화를 충전하기 위해 백신이 든 냉장고 코드를 뽑아 당시 냉장고에 있던 백신이 폐기된 것이다. 관리를 못해 백신을 폐기하는 사례가 일본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6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 전역에서 폐기된 미사용 백신은 7천회분을 넘는다. 후쿠오카현 소재 국립 오무타 병원과 고베시 집단 접종장에서는 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을 상온에 방치하여 약 1천회분씩 폐기해야 했다. 또한 한 차례 희석해 놓은 백신을 다른 관계자가 다시 희석하여 그대로 버려지는 사태도 있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5월 30일 기준 온도 관리와 파손 등의 문제로 폐기된 백신은 3,636회분 정도이다. 한국도 백신을 떨어뜨리거나 적정 보관 온도 이탈로 폐기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전체의 92.6%가 적정 온도 이탈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백신 용기 파손, 희석 과정 오류, 백신 유효 일시 경과 순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병 기준으로 약 10명이 접종 받을 수 있지만, 개봉 후 6시간 이내에 소진하지 못하면 폐기 처리하게 되어 있다.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 1병당 6명까지 접종 가능하지만, 일부 잔여량이 남으면 7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해동한 이후 희석 과정을 거친 뒤 6시간 이내에 접종해야 한다. 얀센 백신은 1병 기준으로 약 5명이 접종 받을 수 있으며, 개봉 후 6시간 내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담당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잔여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조회하고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