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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연구)

류마티스 관절염은 온몸에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을 말한다. 관절 여러 곳을 침범해 관절염을 유발하며,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일반적으로 면역 체계 이상으로 여러 백혈구가 세균 등의 이물질이 아닌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에 생기는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다.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초기에는 여러 관절이 붓거나 발열, 통증, 운동 장애 등이 나타난다. 주요 발병 부위는 손, 발, 무릎 관절이며, 관절통이 여러 관절로 옮겨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마디가 붓고 관절 부위의 움직임이 불편하며, 뻣뻣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볼 수 있다.최근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유년기와 성인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scape은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간접흡연파리-사클레이 대학 연구팀은 환경 요인과 만성 질환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설계된 e3n-epic으로 알려진 프랑스 예비 코호트 연구에 의존했다. 1990년 이후 98,995명의 건강한 프랑스 여성 중 평균 연령이 49세인 79,806명의 참가자가 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그 중 총 698명의 여성이 평균 11.7년 동안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렸다.7명의 여성 중 1명꼴(13.5%)로 어린 시절 간접흡연에 노출됐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53.6%)이 성인이 된 후 간접 흡연에 노출됐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참여자의 58.9%가 유년기 또는 성인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됐고, 8.25%가 유년기와 성인기에 모두 노출됐다. 어린 시절 간접흡연에 노출됐던 경우는 하루 몇 시간씩 연기가 자욱한 방에서 보낸 경험이 기준이었고, 성인이 간접흡연에 노출됐던 경우는 하루 최소 1시간 이상 흡연자와 함께 있었던 경험이 기준이었다.유년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됐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1.24배 높았다. 하지만 흡연 경험이 없는 여성이 성인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경우 위험도가 훨씬 컸으며, 현재 또는 이전에 흡연자였던 여성에게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eular 과학 프로그램 위원회 의장 카르모나 박사는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20~40% 정도의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에 닿기 전에 폐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물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근골격계 건강을 위한 금연의 중요성을 알려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