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 고등어와 함께 등푸른생선을 대표하는 삼치는 10~2월에 많이 잡힌다. 제철을 맞이한 삼치는 살에 기름이 올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데, 맛뿐만 아니라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
삼치에 포함된 dha, epa는 혈압 강하와 동맥경화예방에 도움을 주며 기억력 향상과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 외에도 셀레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비타민 d와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등의 뼈 질환 예방,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준다.
삼치를 고를 때는 몸 전체에 탄력이 있고 단단하며 광택이 도는 것을 선택하자. 삼치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해 다른 생선에 비해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구입 후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먹는 것이 좋다. 대개 손질 후 구이로 먹는데 삼치에 들어 있는 영양소를 잘 섭취하기 위해서는 지방 성분을 잃지 않도록 찜을 하거나 조림을 해 먹는 게 좋다.
매콤한 삼치 조림 만드는 법 * 재료
삼치 1마리, 무 1/2개,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매실청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통깨 1큰술
* 만드는 방법
1. 깨끗하게 씻은 삼치는 머리를 자르고 지느러미와 내장을 제거한 후 5cm, 폭으로 썰어둔다.
2. 무는 사 등분을 한 후 도톰하게 썰어 준비하고 양파도 무 크기에 맞춰 썰어둔다.
3.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냄비에 무를 깔고 그 위에 삼치를 올린 뒤 썰어둔 채소를 올려준다.
6. 5에 만들어둔 양념장과 물 2컵을 붓고 끓여준다.
7.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국물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면 약한 불에 졸인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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