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작가이자 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 치료를 끝내고 어느 때보다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눈을 뜨자마자 홈트레이닝을 하는 그가 사용한 것은 바로 ‘불가리안 백(bulgarian bag)’이었다.
불가리안 백은 초승달을 연상시키는 모양이 특징으로 前 불가리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였던 이반 이바노프가 불가리아 지방에 있는 목동이 양을 등에 짊어지는 모양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케틀벨처럼 크게 휘두르는 운동에 최적화한 기구로 염소 가죽이나 캔버스 천으로 만들고 그 안을 모래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 사진 = liveup sports
불가리안 백으로는 스쿼트, 스윙, 런지 등 전신을 단련하는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 피트니스 콘텐츠 블로거 수피의 저서 ‘다이어트의 정석’에 따르면 “불가리안 백 스윙은 무게만 적절하면 허리가 안 좋은 사람도 할 수 있는데, 보통 체구의 초보자라면 여성은 5kg, 남성은 8kg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불가리안 백을 몸 주변으로 360도 돌리는 ‘불가리안 백 스핀’은 이 기구를 활용하는 최적의 운동으로 상체를 많이 활용하고 비만한 사람도 부담이 적다”라며 “다만 허리와 어깨가 유연하지 않으면 부상을 입기 쉬우니 충분한 연습과 강습 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서술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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