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뇨 환자의 대부분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체내에서 적절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인슐린이 분비가 줄어들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아 발생한다. 제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매일같이 식습관, 운동, 체중조절 등의 생활습관 관리와 약물 복용을 하면서 혈당 조절에 애를 쓰고 있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medical daily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항상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학술지 journal of nutrition and metabolism에 실린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연구에서는 구아바 잎으로 우려낸 차가 식사 후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효과는 최대 2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구아바 잎 차를 마시면 식사 후 혈당이 10% 이상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구아바의 건강상 이점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외 다양한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 이는 혈당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데, 특히 아침에 먹으면 더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구아바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도 100g당 약 50kcal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기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 national health service(nhs)는 당뇨병 관리에 대해 “건강한 식이요법과 더불어 과일 및 채소 섭취, 체중감량이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신체 활동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일주일에 2.5 시간의 활동을 목표로 운동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nhs에서는 “운동은 어디에서나 할 수 있으며 여기엔 빨리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신부전, 신경 손상, 심장병, 뇌졸중 등의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일상생활을 할 때 적절한 운동으로 표준 체중을 유지하고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피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술과 담배는 제한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