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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병원 가야 하는 ‘어지럼증’의 특징은?

어지럼증은 일상 속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고 이상 증상을 동반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뇌 쪽 문제에 기인하는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진단?치료가 늦어질수록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뇌 질환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어지럼증, 뇌졸중?뇌종양의 신호일 수 있어어지럼증이 나타났을 때 이석증, 메니에르병과 같은 말초성 어지럼증을 먼저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어지럼증은 뇌 질환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뇌졸중’으로, 뇌졸중이 소뇌 및 뇌간 등을 침범하면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어지럼증과 함께 △편측마비 △언어장애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복시 △심한 두통이 함께 나타났다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뇌졸중은 빠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뇌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워 치료가 늦을수록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후유증도 크게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후 4.5시간까지로 본다. 이 시간 안에 응급실에 가서 혈전 융해술과 혈전제거술 등의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뇌종양의 크기가 커지면서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연수, 교뇌, 소뇌에 발생하는 종양, 그리고 전정신경, 청신경에 발생하는 슈반세포종과 수막종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뇌종양에 의한 어지럼증은 뇌졸중과는 다르게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종양 내부에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뇌종양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어지럼증 외에 △두통 △구토 △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 △청력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양성 뇌종양의 경우 성장 속도가 느리고, 치료 없이 완치되는 경우도 있으나 악성 뇌종양(뇌암)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위 조직으로 침투할 수 있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밖에도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나 편두통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이처럼 중추성 어지럼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그중에는 빠른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질환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지럼증이 나타났을 때는 자가진단 하지 말고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고령 △흡연자 △과거 뇌졸중이 발생한 적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위험이 큰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환자의 경우에서 어지럼증이 나타났다면 원인이 중추성일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